이름이란 생년월일의 여덟가지 기운을 갖고 태어난 것을 운명(사주팔자)라 하고, 평생 자기를 부르게 하는 것이 각자 고유의 '이름'인 것이다.
이름은 그 사람이 평생 입고 다니는 의복에 해당하는 것으로, 성명학은 비록 선천운이 나쁘더라도 좋은 이름으로 후천운을 북돋우고, 자기의 갈 길을 보다 잘 갈 수 있도록 보완해 주고 뒷받침 해주는 학문이다.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육신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지만 이름만은 영원히 남는다는 말이다.

성명학에서 기본적으로 전제하는 것은 한자에는 신비하게도 영이 깃들여 있는데 바로 이 영이 사람에게 작용하여 그 사람의 운명을 상당부분 지배한다.
하찮은 식물도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자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부르는 이름에 있어서는 그 영향력이 더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사주가 모든 운명을 이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 사주팔자를 제대로 끌고 갈 성명운은 어느 역상에 있으며 어떤수리가 주인이 될 수 있을까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음령은 무슨 소리가 복이 되고 살이 되며 주인다운 주인이 될 수 있을까를 찾으면 됩니다.

성명학은 비록 선천운이 나쁘더라도 좋은 이름으로 후천운을 북돋우고, 자기의 갈 길을 보다 잘 갈 수 있도록 보완해 주고 뒷받침 해주는 학문이다.

즉 타고난 운명과 성명과의 부합(符合)을 고려해서 지어야 하는데, 사주를 잘 보아서 用神에 부족된 것과 과한 것을 잘 조절하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된다.